① 민생 맞춤 자율주행 차량 확대 운영
먼저, 시는
2026년까지 서울 전역에 총 100대 이상의 자율주행 차량 운행을 목표로 한다. 특히 심야·새벽 자율주행, 교통 소외지역 자율주행 등
‘민생 맞춤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50대 이상 집중적으로 확대한다.
서울의 대표적 미래교통 수단으로 자리 잡은
‘심야 자율주행버스’와 올해 10월 선보일
‘새벽 자율주행버스’는 시간 경계와 공간 한계를 허무는 민생 맞춤형 서비스로 거듭난다.
교통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역순환 자율주행버스’는 지하철역과 거리가 멀어 출퇴근길이 불편하거나, 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높은 언덕길을 힘들게 올라가야 하는 지역 등을 중심으로 골목골목 진입할 수 있는
중·소형 규모의 버스다. 시는 ‘지역순환 자율주행버스’를 2025년 시범 도입을 시작해 2026년부터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차량은 도시 안전 파수꾼으로도 활약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낮에는 차량 단속, 심야에는 방범 목적의
시민 안전 자율차량을 2026년까지 10대 운영할 예정이다. 쓰레기 수거, 청소 등
도시관리 서비스 자율차량도 10대 운행을 목표로 추진한다.
② ‘응급닥터 UAM’ 서비스 체계 마련
서울시는 미래 교통의 핵심인 UAM 상용화 서비스로
‘응급닥터 UAM’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6년 상용화 초기 단계부터 장기·혈액 이송에 UAM을 활용하고, 2030년에는 응급의료뿐 아니라 긴급구조까지 그 범위를 넓혀 총 10대 규모로 공공의료와 재난구호 서비스 혁신까지 도모한다.
지금도 닥터헬기나 소방헬기가 긴급 이송을 담당하고 있지만 소음과 환경영향, 공간적 제한 등의 한계가 있다. ‘응급닥터 UAM’은 친환경 에너지인
전기를 사용해 적은 소음으로 운항 가능하며, 종합병원, 학교 운동장 등 657개소의 도심 공간에서 이·착륙으로 빠르게 닥터헬기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응급 차량 접근 시 우선 신호를 제공하는 등
응급 대응을 위한 긴급 신호체계를 구축하고, 시범사업도 함께 진행해 소방차, 구급차 등이 혼잡한 도심에서도 신속한 인명구조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마포와 강남지역을 대상으로 2024년 긴급 신호체계를 구축해 시범 운영 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